▲ 특별전시실 내부. /DTC 제공
DTC섬유박물관은 대구텍스타일컴플렉스(이하 DTC) 1층 공간을 특별전시실로 활용해 오는 8월 31일까지 DTC특별전 '섬유를 그리고, 예술을 입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섬유·패션과 예술을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의 유능한 작가의 작품과 콜라보 제품, 대구 출신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아트코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김도은, 임보향, 심영숙(현대미술 부문), 강명주, 예옥정(서양화 부문), 김혜정(민화 부문) 등 3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를 통해 섬유와 패션, 예술이 대중과 보다 쉽게 소통하고, ‘아트콜라보’라는 섬유·패션 산업의 새로운 활로와 나아갈 방향을 전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DTC섬유박물관은 섬유산업 대표 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섬유 역사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 2015년 개관됐다. 이번 전시를 함께 주최한 아트코파(art Cofa)는 한국업사이클센터 내에 소재하며 예술인의 창작 작품을 다양한 패브릭에 콜라보해 작가와 대중의 새로운 소통과 예술의 대중화를 지원하고 있다.

DTC는 지역의 섬유업체들을 결집시켜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 등을 지원·제공하기 위해 2015년 건립됐다. DTC에는 박물관을 비롯해 섬유·패션관련 업무시설과 상가가 입주돼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DTC와 DTC섬유박물관의 운영주체로 DTC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업무시설과 상가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작가들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DTC섬유박물관 관계자는 "DTC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고 섬유·패션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유능한 작가와 섬유·패션 관계자에게도 자신의 분야를 널리 알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DTC와 DTC섬유박물관은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에 위치하며 특별전시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문의 053-98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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