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로하스해변 전국마라톤대회 장면 / 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군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14회 영덕로하스해변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교통 통제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코스 구간을 변경했다. ‘축산면 구간 단축과 병곡·영해면 구간 연장’으로 간략히 정리할 수 있는 이번 코스 변경은 직접 뛰어 본 풀코스 참가 선수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역민 참여 확대를 위해 신설된 3km 코스는 ‘군민 한마음 걷기 대회’로 기획돼 많은 군민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올해도 영덕을 찾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팬 사인회를 통해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취시켰다.

이번 대회 풀코스 남자부 1위는 2시간46분32초를 기록한 김정열 씨가, 여자부 1위는 3시간 21분 28초를 기록한 유금숙 씨가 차지했다.

영덕군과 영덕군육상연맹은 영덕경찰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적십자봉사회,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 아이코리아 영덕지회 등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와 함께 대회 코스 정비, 교통 통제, 응급 대처 등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