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중앙교회 금요에바다의 밤 경배와찬양팀과 미국 트루워십퍼스 투웰브
클래식 연주에 환호·박수 이어져… 교회학교 교사들 위로 받기도

포항중앙교회는 지난 6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금요 에바다의 밤에 미국 ‘rue Worshipers 12’(트루워십퍼스 투웰브) 찬양팀을 초청해 클래식 찬양콘서트를 진행했다.
클래식 찬양콘서트는 이 교회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 및 여름수련회를 앞두고 교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렸다.

포항중앙교회 금요 에바다의 밤은 김명수 부목사(청년부 담당)의 기도, 경배와찬양팀의 찬양, 손병렬 목사의 교회학교 여름사역 소개 및 트루워십퍼스 투웰브 소개, 추길호 트루워십퍼스 투웰브 대표의 인사, 클래식 찬양콘서트, 교회학교 여름사역과 교사들을 위한 기도, 찬양, 축도 순으로 2시간 가량 이어졌다.

트루워십퍼스 투웰브 찬양팀의 클래식 찬양콘서트는 조필립의 사회로 태선이, 유정은, 김수아, 곽스테파니, 이은정, 임혜민, 고상연 등이 무대에 올라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플루트, 피아노 등으로 '유 레이즈 미 업' '온 맘 다해'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예수는 나의 힘이요' '은혜 아니면' '쇼팽의 왈츠 7번' 등을 들려줬다. 교인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19년째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는 최명자 고등부 부감은 "교회에서 교회학교 여름사역을 앞두고 트루워십퍼스 투웰브를 초청해 교사들을 위로해 줘 감사하다"며 "주신 사랑에 힘 입어 아이들의 영혼을 책임지는 교사로 더욱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루워십퍼스 투웰브 찬양팀(대표 추길호목사)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700만 한인 디아스포라 가운데 놓여 있는 6천여 이민교회의 예배 회복과 부흥을 위해 활동하는 찬양선교팀이다.
2009년 출범한 트루워십퍼스 투웰브 찬양팀은 그동안 9개국 190개 도시를 돌면서 하나님을 찬양했다.
문화 예술 사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려왔다. 한국에서 매년 인기리에 진행되는 K-Pop 오디션 프로그램에 멤버들이 출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5년에는 '한희준-아메리칸 아이돌 Top-9'이 5등을 했으며, 2014년에는 케이티 김 자매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마진가S 여자보컬 팀(김예림 자매)이 Top3에 진출했다.

팀원들은 거의 대부분이 음악을 전공하는 전문가들로 클래식(줄리어드대 음대, 예일대 음대, 맨하탄대 음대, NEC, 인디애나대 음대, 피바디대 음대)과 재즈(버클리대, UNT, 캐나다 험버 컬리지 등) 등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손병렬 목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저희가 어떻게 이 자리에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어떻게 교사를 하겠습니까. 다시 붙들어 주시고 일으켜 세워 주셔서 교사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교인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살아계신주' '하나님의 은혜'를 목청껏 부른 뒤 손을 내밀어 교사들과 트루워십퍼스 투웰브 찬양팀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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