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2시 36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소재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나던 행인이 간판에 불이 붙은 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했으나 화재가 난 음식점 인근 주민이 먼저 자체 소화기로 이번 화재를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7만 7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간판 내부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불을 잡을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소방시설이다”며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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