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 개최

대구시는 대구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가 공동주최하는 ‘올해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가 12일 오후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대구시의회, 대구시교육청, 대구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등 관계 기관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단체와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교통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경찰과 교통유관 기관·단체 유공자와 10∼30년 무사고 운전자를 시상해 격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범시민적 참여를 유도하고 전 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 대응하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교통질서 확립에 헌신한 교통안전 유공자 46명에 대한 표창과 30년 무사고 운전자 61명 등 모두 426명에게 무사고운전자 표시장 수여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퍼포먼스를 통해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을 근절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사람 우선의 교통안전 문화를 만들도록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된다.

아울러 교통안전을 위한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통사고 줄이기를 내용으로 하는 3D 멀티미디어 퍼포먼스에 이어 주요 내빈들과 관객들이 펼치는 교통안전 다짐 카드섹션, 참가자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타민 메시지 월(행사장 벽면에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문구 부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가 지난 2014년(1만4천519건)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매년 10%씩 줄여 올해까지 30%(1만건 이하) 감축하겠다는 목표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을 수립해 지난해에는 2014년 대비 사망자가 21.3% 감소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Vision 330’추진성과 분석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유관기관과 시민단체와 합심해 교통사고 30% 줄이기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교통안전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같이 지역의 기관·단체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올해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30%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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