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첫 간부회의

▲ 이철우 지사가 11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첫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현안 사업에 대해 간부공무원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 동해안지역발전본부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포항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첫 간부회의를 열고 동남권 공약 실천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민선 7기 취임 후, 매주 수요일 간부회의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개최키로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첫 간부회의를 소집하게 됐다.

이날 간부회의는 도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에 이어 환동해지역본부의 핵심과제와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추진상 문제점이나 해결점을 찾고자 지사와 직원들 간에 격의 없는 토론형태로 진행되었다.

당면 현안보고에서는 환동해 블루파워 종합계획 수립추진과 해양관광 인프라, 영일만항 대형컨테이너선 및 크루즈 접안추진, 울릉도 대형여객선운항, 울릉군 어업지도선 건조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에 대한 계획보고와 함께 문제점에 대한 중점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남북경협시대가 열리면 동해안의 역할이 크게 부상할 것이고 환동해본부의 업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해당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핵심사업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동해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고속도로, 철도 등 SOC 확충과 관광인프라를 통해 관광시대를 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강하게 어필할 것과 신재생에너지도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7월 2일 취임하자마자 태풍으로 분주한 가운데도 환동해 지역본부를 찾는 등 잰걸음을 보였으며, 도정 균형발전과 동남권 주민들이 행정적으로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마련도 함께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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