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이인선 대경경자청장, 김정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윤정남 경산지식산업개발(주) 대표, 민병대 패션테크산업 기업협의회장과 도의원, 시의원, 기업대표 등이 참석 '패션테크 기업투자와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체들이 '패션테크' (FashionTach, 패션+정보통신) 산업육성을 위해 힘을 합쳤다

경산시가 지난 12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최영조 경산시장과 이인선 대경경자청장, 김정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윤정남 경산지식산업개발(주) 대표, 민병대 패션테크산업 기업협의회장과 도의원, 시의원, 기업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테크 기업투자와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15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는 패션테크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경북도, 경산시 등 5개 기관 간 패션테크산업분야 공동연구와 기업 애로기술 지원, 인력양성 등의 공동협력 체계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금번 양해각서를 체결을 시작으로 클러스터 입주예정 기업은 2019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금년 중 경산지식산업개발(주)과 입주와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에 있다.

특히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은 안광학, 섬유, 주얼리, 이·미용기기 등 패션산업과 소재산업, ICT산업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으로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산업'중 하나로 대경권 내에는 1천5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있어 성장 가능성은 잠재되어 있으나 기업의 영세성, 핵심기술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특히 고부가가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는 전량 일본,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어 체계적인 육성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한편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인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연구시설로 '패션테크 융복합 기술지원센터'와 7만평 규모의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연구, 생산, 비즈니스 기능이 한꺼번에 가능한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기반의 패션테크 융복합 생태계 조성'사업을 4차 산업혁명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100개 기업을 유치해 1천500개의 일자리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MOU 체결로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기업 상호간 협업은 물론 융복합 기술지원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촉진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첨단신소재산업 육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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