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13종 946권 포함 5년 간 재외 한국(한글)학교 48교에 4천744권 지원

경상북도교육청은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문화를 해외에 전파하고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통한 우리 문화 우수성 교육 및 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해 싱가폴 한국학교를 포함해 재외 한국학교 및 한글학교 10교에 한글 도서 413종 946권을 지원한다.

재외 한국학교는 중국, 일본을 비롯해 15개국 32개교(2018년 기준)가 운영되고 있으며, 재외 한글학교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 2천여 개교가 운영되고 있지만 열악한 재정으로 한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우수 한글 도서를 보급하여 민족정체성 회복과 재외동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글도서 지원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한글도서 지원 사업은 2014년 중국 소재 한국학교 5개교 419권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재외한국학교 및 한글학교 48교에 총 4천744권을 지원했다. 지원도서에는 한국어와 우리 역사 교육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예술 등의 지식 사업을 소개하는 우수 교양 도서 및 독도 도서 등이 포함돼 있다.

김덕희 정책과장은 “해외 동포의 자녀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요람인 재외한국학교 및 한글학교 도서 지원을 통해 우리의 전통과 역사, 문화를 간접 경험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자긍심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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