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견 차돌이 문양석' 표지.
"머얼리 떠난 줄 알았더니, / 이렇게 가까이 있구나. 차돌아! // 머리맡에 놓여 있는 / 애견 차돌이의 문양석. // 강아지가 나는 참새를 떨어뜨려, / 나를 놀래준 지난날 차돌이 무용담이. / 검은 돌에 희게 새겨졌구나. / 실감(實感)나게! / 뚜렷하게!" (김시종 '애견 차돌이' 전문)

시력(詩歷) 56년이 된 중진 김시종 시인이 7월초에 41시집 '애견 차돌이(愛犬 次乭伊) 문양석'을 펴냈다.

근작시 26편과 에세이 34편 등 총 66편이 흥미진진한 작품들이 실려있다.

40시집 '최상의 음악'을 펴낸지 여섯 달 만이다.

81쪽. 정가 5000원. 영강시안 펴냄.

문의 054-555-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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