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읍 주민협의체 24명 구성, 주도적 역할 기대

▲ ‘흥해 특별재생 주민협의체’는 지난 12일 흥해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전체모임을 가지고 주거안정실현을 위한 방안, 지진방재센터 등 방재시설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토론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지난 6월 7일 구성된 ‘흥해 특별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이정학)’가 지난 12일 흥해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전체모임을 가져 주거안정실현을 위한 방안, 지진방재센터 등 방재시설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는 등 꾸준히 모여 특별재생계획을 위한 본격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흥해 특별재생 주민협의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하고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 대표 모임으로서, 지난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흥해읍소재지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여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구성원들을 보면 전파공동주택 대표, NGO 관계자, 일반직장인, 주부, 자생단체 임원 등 다양한 계층으로 이뤄져 있다.

‘흥해 특별재생 주민협의체’는 매월 2, 4째 주 목요일 정기전체모임으로 모이고 있으며, 필요시 수시로 임시전체모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민협의체 내 주거환경개선, 지역경제활성화, 지역공동체활성화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체모임은 11.15 지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코디(문장원 박사, 이용원 박사)들로부터 특별재생계획과 주민협의체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협의체 위원들 간 다양하고 허심탄회한 생각들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포항시는 주민협의체 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을 올해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이며, 주민협의체와의 지속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특별재생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주민협의체가 실질적으로 흥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도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 소재지에 대한 특별재생계획 수립을 LH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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