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2일 IP나래 프로그램 사업을 종료했다.

센터는 지난 3월26일부터 주식회사 메인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IP나래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했고 12일 특허 출원을 끝으로 이 사업을 끝마쳤다.

메인정보시스템은 지난 2014년 설립, HUD(Head-Up Display) 등 차량용 주행보조 디바이스 개발업체로 모션센서를 통한 모바일 기기의 동작과 양방향 통신 기술 유망기술의 IP 확보가 절실했다.

이에 지식재산센터와 특허법인 오암은 협의를 통해 IP기술 파트 ‘특허맵’과 IP경영 파트 ‘R&D 기획’, 투트랙 전략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IP기술 컨설팅 수행결과, 특허분쟁 예방 전략과 R&D 방향 제시, 핵심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지원했다. 모션센서 기술에 관심을 가진 해외완성차 업체의 기술설명회 요청을 받아 10월 독일 현지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투자연계 컨설팅으로 ICT 비즈니스모델 혁신 지원사업(벤처기업협회)과 지식재산활용전략 지원사업(한국발명진흥회), P펀드(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보증연계투자(기술신용보증기금)를 신청했다.

박익현 메인정보시스템 대표는 국토교통부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자문위원으로 러시아 경제사절단에 선정돼 러시아 현장 기업 중 유일하게 현지 업체들과 MOU 체결을 통한 매출을 올렸다.

박 대표는 “소기업 입장에서 강한 특허권 확보만이 살 길이다”며 “지식재산센터, 특허사무소, 기업 3자 간 호흡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 전성구 센터장은 “IP나래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IP 기술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메인정보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마인드를 갖춘 업체라는 점에서 미래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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