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9일 베트남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의 대구-다낭 취항과 연계해 1백여명의 입국객에 대한 환영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한 첫 취항 편에 현지 여행사, 미디어 등 18명을 초청해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치맥페스티벌 체험 및 대구, 경북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베트남 국적 비엣젯 항공은 티웨이 항공, 에어부산에 이어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 항공사 중 최초로 대구국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로 19일부터 230석 규모로 매일 대구와 다낭을 오간다.

다낭에서 모객한 이번 첫 입국객은 106명으로 순수 베트남인과 외국인은 50여 명이지만 이들에게 대구에 대한 좋은 첫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대구시는 19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에 첫입국하는 베트남 다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현수막, 꽃다발과 기념품 증정 등의 환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 중 18명은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동남아시장 개척단의 다낭시 ‘대구관광홍보설명회’ 에 참석한 다낭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 비엣젯 항공 관계자로 김 부시장이 대구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대구 관광지 팸투어를 약속한 데 대한 후속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북도와 협력해 대구와 경북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19일 대구공항으로 입국해 대구 2박, 경주 1박 코스로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어려운 관광여건 속에서도 동남아 노선 증가는 관광시장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되며 동남아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해 타깃 국가별로 관광지와 축제, 미식, 체험, 특수목적 등을 융복합한 지속 가능한 상품개발과 현지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관광도시 대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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