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의, 평균 휴가 일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3.9일
김천상의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은 전체 조사기업 60개 사업장 중 44개 업체(73.3%)이며, 하계휴가 기간은 응답 업체 중 46.7%가 7월말부터 8월초 사이에 실시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수기를 피해 근로자가 희망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도 13개 업체(21.7%)로 조사됐다.
하계휴가 일수는 3일(30개·50%)로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5일(16개·26.7%), 4일(4개·6.7%), 7일(4개·6.7%), 2일(3개·5.0%), 6일(1개·1.7%) 순으로 답했다.
조사업체별 평균 휴가 일수는 지난해와 같은 3.9일로 집계됐다.
휴가시행 형태별로는 제조설비의 특성상 또는 납기 준수를 위해 비가동 없이 공장을 운영하는 31개 업체는 직원 간의 분할 휴가를 실시할 것으로 조사됐고, 공장 가동을 일괄 중지하고 사업장 전체가 휴가를 보내는 업체는 28개 업체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지난해 33개 업체보다 5개 업체가 줄어든 28개 업체(46.7%)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답변했으며, 13개 업체(21.7%)가 정규상여금 형태로 지급하고, 15개 업체(25.0%)는 정액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열 기자
cyy18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