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이사장이 지난 14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인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고 있다.신보 제공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이사장은 지난 14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인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신보에 따르면 이날 윤대희 이사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제빵 기술을 교육하는 ‘앨리롤하우스’, 버려진 가구를 재활용해 목재 소품을 만드는 ‘끌과 망치 이야기’, 지능형 led 전원변환장치를 개발해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코러싱’, 장애인을 고용해 CCTV등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비알인포텍’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해가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부스를 방문했다.

또 기업인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해달고 건의했고, 윤대희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정책 마련과 사회적금융 인프라 구축 등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이날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등 13개 정부 부처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보는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지원제도와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기업체 대표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갔다.

특히 신보는 전국에 8개의 사회적경제 전담팀을 설치해 ’18년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에 515억원의 보증을 지원했으며, ’오는 22년까지 총 5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금융 담당기관이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형’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윤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활발한 금융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신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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