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 불의정원음악회 시민의 발길 ‘북적’
포항시립예술단장(최웅)은 여름을 맞아 포항의 명소에서 시립예술단 포항관광로드 특별음악회를 개최해 포항시민들과 휴가철 관광객들을 위한 한 여름밤의 특별음악회를 선사하고 있다. 7월 12일 개최된 <흥해사랑음악회>를 시작으로 이어서 펼쳐진 이번<그린웨이 불의정원음악회>도 대성황을 이루었다.
도심 속 “Green Way”에서 산책을 즐기던 시민들은 시립합창단의 화려한 화음과 교향악단의 웅장하고 경쾌한 연주에 발걸음을 멈추고 한 여름밤의 무더위도 잊은 채 음악에 귀 기울였다.
교향악단 현악팀에서 ‘사운드오브뮤직’, ‘세레나데13번’, ‘다브뉴강의 잔물결’ 등 귀에 익은 명곡들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서 펼쳐진 합창단 공연에서는 ‘경복궁타령’, ‘신고산타령’, ‘아리랑’을, 마지막으로 교향악단 관악팀에서는 ‘운명’과 ‘신세계’, ‘코리아멜로디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얻으며 시민들과 같이 즐기는 연주회로 아름다운 밤을 만들었다 .
대잠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늘 산책하던 공원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너무 즐겁고, 아름다운 환경과 예술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포항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다음 공연이자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시립예술단 포항관광로드특별음악회>는 금일 8시 구룡포 충혼각 용조각상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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