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3일 오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서대구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입주대상기업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대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대구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4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서대구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입주예정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및 창업 기술을 지원해 왔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최종 5개 기업을 선정 후 기업 당 5백만 원 정도를 지원해 크라우드펀딩을 시행했다. 4개 기업에 275명이 투자해 214백만원이 모집됐다.

특히 이 중 3개 기업이 목표금액 모집에 성공했으며 1개 기업은 7월 하순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원예산을 늘여 기업 당 5백만 원씩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한 후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 소개, 2018년 크라우드펀딩 사업 및 신청방법 안내, 크라우드펀딩 성공사례 공유 등을 통해 본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기업들의 활발한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희망기업의 참가신청서를 접수받아 다음달 하순에 크라우드펀딩 지원대상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교육과 컨설팅을 거쳐 오는 10월에 크라우드 펀딩 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참가신청과 관련 문의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 등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규철 대구시 산단재생과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전국 최초의 재생산단내 지식산업센터의 입주대상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인 만큼 우수한 성공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계기가 되며 산단재생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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