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조감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역스포츠융복합산업 육성의 거점기능 확립과 시장경쟁력 확보를 통한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산·학·연간 교류·소통 네트워크장인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해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 용지 내 5000㎡에 건축연면적 8216㎡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019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또 센터 내에는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시설, 창업보육과 액셀러레이터 공간, 고유기능인 스포츠융복합 제품 인증, 서비스 실증과 사용성 평가를 위한 특화Lab 등 비즈니스 전문시설과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시민체험공간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국내에 건설과 자동차 분야에 이어 스포츠용품 전문 풍동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섬유패션과 의료기반 스포츠 제품 개발과 공동연구 환경을 조성해 표준 기술기반 확보와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개발활동 애로사항 해결에 활용하게 된다.

시는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 7월 산업연구원에 '스포츠산업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의뢰해 11월 용역을 완료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12월 지역융복합스포츠산업거점육성사업 센터 신축 설계비 6억5천만원(국비)을 확보했다.

이어 지방재정투융자재심사 등 행정절차를 올해 3월까지 완료했고, 지난 6월에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내년 2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대구지역의 연구역량 강화와 기술사업화 활성화로 스포츠 산업구조 고도화가 추진되고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건립으로 인해 역외 스포츠관련 기업의 유치와 창업보육과 기업지원까지 일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대구의 스포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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