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시민체감 형 폭염피해 예방대책 추진

▲ 영주시 제공
장욱현 영주시장은 폭염특보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관내 무더위쉼터(은빛경로당)를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시설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장 시장은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과 무더위 휴식제 등을 설명하고, 안전하고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냉방기 가동 상태, 폭염 국민행동요령 리플릿 비치 여부, 무더위 쉼터 위생청결 상태 등 시설을 살펴봤다.
시는 평년보다 짧은 장마기간이 지나고 한동안 폭염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대책기간인 9월 30일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주민생활지원과, 보건사업과 등 관련부서 합동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시민들의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영주시내 주요 간선도로 20km 구간에 살수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살수 작업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시행된다.
특히, 올해 5월 시범 설치한 횡단보도 그늘막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8월까지 4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문정동 야외수영장 개장, 물놀이 관리지역 10개소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166개소에는 안내표지판을 재정비하고 지속적인 점검 및 시설개선, 냉방비지원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SNS 및 재해예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염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시민행동요령 등 폭염대응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장욱현 시장은 무더위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한 낮에는 야외활동과 작업을 피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에서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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