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 시행

▲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가 지난 16일부터 계명대에서 진행되고 있다./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가 아세안 국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친화적 첨단건설인력 연수 프로그램’을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립국제교육원의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5주간 200시간 동안 진행된다.

연수를 받게 될 학생들은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24명으로 아세안 교류협력대학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다.

참가학생들은 계명대서 건축·토목공학부 전공 강의와 실험, 실습의 수업을 통해 첨단 디지털 건축기술과 내진공학 등의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어 산업체, 국제기구, 연구소 등 관계기관에서 실습·체험을 하며 실무경험도 쌓는다. 또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연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17일 계명대 의양관 국제세미나실에서는 연수 참가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계명대 교수진들은 이 자리에서 아세안 국가 학생들을 환영하고 향후 연수 일정 등을 안내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대학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5주라는 시간동안 전공 강의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도 많이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의 이공계열 학문과 산업발전상 체험을 통해 향후 국내 유학 연계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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