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행소박물관이 ‘행소박물관 유물탐험대’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8월 1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또한 행소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재와 접목된 체험과 문화유적답사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의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민화 속 상징 이야기’라는 주제로 민화 텀블러 만들기, 민화 나무 시계 만들기 체험과 ‘신비한 왕국 가야 이야기’라는 주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의 고분, 철기 문화 이야기와 함께 ‘가야 금동관 만들기’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행소박물관이 발굴 조사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의 문화를 살펴보는 ‘신비한 왕국, 가야’와 고려청자와 다양한 민화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 강진’이라는 주제로 문화유적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유적답사는 오는 10월 6일 ‘신비한 왕국, 가야’와 10월 20일 ‘문화유산의 보고, 강진’등 두 차례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1회당 40명 내외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한 팀당 40명 내외로 월요일~토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중 원하는 날에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23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권구 행소박물관장은 “대학박물관은 일반 박물관들과 달리 교육에 특화되고 발굴품 등 소장유물에 특화돼 있으며 전국에 산재돼 자유학기제 등의 문화교육거점으로서 다른 기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우위에 있다”며 “이번 대학박물관 진흥사업을 통해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이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박물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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