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조원대 국비 건의, 투자유치 820억원, 공직관행 타파 등 성과 가시화 ▲국비확보, 투자유치, 소통간담회, 재난현장 방문 등 숨가쁜 일정 소화

▲ 지역국회의원과 삼성네트워크 이전반대 성명서발표하는 장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정 슬로건으로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내걸었다.
구미의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안고 힘차게 출범한 민선 7기 장세용 구미시장이 31일 취임 1개월을 맞았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도 불구 그의 광폭 행보로 성과는 두드러졌다는 평이다.


▲ 구미경제 회생을 위한 국비확보 광폭 행보
장 시장은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비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지난 7월 16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시작으로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면담하는 등 중앙부처를 일일이 방문해 국비확보지원을 요청했다.

강동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KTX 구미 접근성 향상, 5공단 분양 활성화, 제101회 전국체전 등 지역의 신성장사업과 SOC 사업 총 18건에 4조원대의 국비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25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추미애 당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를 직접 만나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도권 이전 발표에 대한 철회와 대기업의 과감한 지역투자를 이끌어내 줄 것과 구미국가공단 폐수처리수 무방류시스템 사업비 전액 국비지원을 포함한 4조원대의 국비사업을 건의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 대응
장 시장은 기업유치는 미래 먹거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이란 소신으로 타켓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등 5공단 기업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7월 2일 반도체용 세라믹 가공품을 생산하는 외투기업인 쿠어스텍코리아(유)와 472억원 규모, 30일에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기업인 ㈜PL&J케미칼과 5공단 내 350억원(23,877㎡)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또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등 지역기업의 수도권 이전 발표에 따라 삼성전자 임원진을 만나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구미에 지속적인 투자 건의와 삼성 네트워크사업부의 수도권 이전 철회촉구 성명서 발표와 26일에는 국회에서 양 국회의원 및 시의회 의장과 공동으로 이전 철회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기업의 이탈을 막고 신사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들였다.

▲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소통 행정

평소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해 온 장 시장은 관내 40여 개의 주요 기관단체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통행보에 나섰다.

지난 5일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를 하고 성심요양원, 성심노인복지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복지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17일부터는 옥성, 무을 등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소통 간담회’를 실시해 열린 소통행정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 안전

장 시장은 새로운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화를 꾀하고자 지난 9일부터 실국별 ‘주요현안 업무보고회’에 들어갔다.

업무보고는 신속한 정책결정이 필요한 긴급 현안부터 공약사업, 대형 프로젝트사업 등 사안별 중요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주요 사업현장 방문도 병행 실시했다.

특히 시민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폭우, 폭염, 화재 등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주재하는 등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청렴도 꼴찌 오명 씻는 첫 단추 공직 쇄신 단행

전국 청렴도 꼴찌 도시도시 구미의 오명을 벗고자 취임 이후 강력한 청렴의지를 표명하고 공직사회의 부조리 관행타파에 앞장서고 있다.

장 시장은 그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에 고착화된 부조리 근절로 ‘ 나부터 솔선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시민들과 약속한 청렴한 구미 만들기에 전직원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례허식과 과도한 의전 관례에 대한 대폭적인 손질을 통해 시민 중심의 간결하고 내실있는 ‘의전행사 간소화 지침’을 마련해 모든 업무추진에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사’로 탈바꿈해 나가도록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개월은 민선 7기 시정의 안정적 출범과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한 시기였다”며 “앞으로 구미의 미래산업 발전전략 마련과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민선 7기 공약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연계한 전략사업 발굴과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미래전략기획단’을 발족해 참 좋은 변화의 구미시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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