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일정 취소후 간부회의 장면 / 청송군 제공
윤경희 청송군수가 폭염 장기화 및 지속적인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예정된 공식 해외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윤 군수는 당초 7월 31일 ~ 8월 4일 4박5일간 공식 일정으로 청송군의 새마을세계화재단 해외 지원 시범마을 다목적 돔 설치 준공식 참석을 위해 필리핀(과달루페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폭염과 가뭄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대책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식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공식 해외일정 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군민의 안전과 피해예방이다” 며, 전 공무원들에게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농작물 고사 및 수확량 감소 등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군수는 지난달 30일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관리 수칙을 설명하고 냉방기 정상가동 여부를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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