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 금수면 일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하고있다.
성주군 금수면은 지난달 28일 광산리 일원에서 여상훈외 1농가에서 약 10ha의 농지에 도열병을 예방하여 생산량 증대 및 품질향상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항공 방제를 관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도열병은 비료 성분과 여름철의 저온 및 잦은 강우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발병하면 식물체가 연약해져 벼의 잎과 이삭에 옮은 곰팡이 때문에 이삭이 제대로 여물기도 힘들고, 여문다 하더라도 품질이 떨어져 제값을 받기 힘들고 심하면 포기 전체가 말라죽는다.

여상훈(금수면 이장상록회장)은 2017년 초·중량 비행장치인 ‘드론’관련 국가 공인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드론’을 이용하여 특히 영농 환경이 불리한 지역에도 적기에 각종 농작물 씨앗 (벼, 수단그라스 등)을 직파하고 병 · 해충을 예방하여 영농 경비 절감 및 품질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금수면장은 “농업현장에서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며 다가가는 행정으로 고충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를 개선하고자 선도적인 영농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농민이 있어 잘 사는 농촌을 지향하는 성주군 농업의 미래는 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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