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희 군수가 가뭄 현장을 방문 모습 / 청송군 제공
윤경희 청송군수가 지난 1일 무더위쉼터 시설을 점검하고 들샘굴착 등 가뭄 현장을 방문하며 폭염·가뭄 대책마련에 나섰다.

폭염과 가뭄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윤 군수는 지난달 27일 폭염 및 가뭄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30일 지역 내 무더위 쉼터 방문에 이어, 급기야 31일에는 ‘새마을세계화재단 해외지원 시범마을 다목적 돔 설치 준공식’ 참석을 위한 공식 해외일정까지 전격 취소하고 군민의 안전과 피해 예방에 주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윤 군수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재난수준에 버금가는 기상이변에 어르신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시설을 직접 살폈고, 특히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내 물부족으로 인한 가뭄 극복 지구 현장도 두루 점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상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군민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용수 대책 등 모든 행정지원을 동원하여 폭염·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장기폭염에 따른 가뭄대책 추진계획’을 세워 읍면별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지역을 전수 조사하여 하천굴착, 웅덩이, 간이양수장 설치 등 가뭄대책 지원을 실시하고 이를 위한 예비비 사용 등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협조로 하천유지수 확보를 위한 관내 주요저수지의 지속적인 방류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무강우시를 대비하여 8월 중순까지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관정, 송수호수 등 양수 장비를 이용한 단계별 농작물 급수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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