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운영하고 있는 상설체험프로그램이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6·25전쟁 참전국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도운 63개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각 나라의 국기를 활용하여 뱃지와 손거울을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애니메이션 영상 시청과 손쉬운 체험 난이도 덕분에 유아들의 참여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지게로 나라를 구한 영웅’은 국군과 유엔군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지게부대 노무자’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노무자 종이모형을 만드는 체험으로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높다.

한편 4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칠곡 호국평화지킴이(Chilgok Junior Ranger)’는 체험활동지 미션수행을 비롯하여 전시해설사의 기념관 해설과 에코백, 기념뱃지 만들기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매주 주말 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는 “68년 전 이곳 칠곡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낙동강전투를 기억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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