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브라질 상파울로 알리안츠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중남미 희망전진대회서 한학자 총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지난 4일 오후 중남미 희망전진대회(패밀리 페스티벌)를 브라질 상파울로 알리안츠파크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40여 개국에서 전직 대통령 9명, 전현직 국회의장 및 국회부의장 10명, 현직 국회의원 78명 종교지도자, 학자, 여성지도자, 기업가 등 3만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올해 초 아프리카 세네갈 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에 많은 종단장들이 교차축복식에 동참하고 있다”며 “오는 11월에는 남아공에서 10만명 축복행사가 열린다. 인류 한 가족의 꿈을 이루어 나가자. 하나님을 모신 자리에서 세계 모든 나라들은 형제자매로서 인류 한 가족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중남미 희망전진대회는 Fernando e Sorocaba, Thaeme e Thiago 노래공연, 중남미 국가 국기 입장, 안소니 카르모나 트리니다드 토바고 전 대통령 축사, 종교지도자 초종교 합수의식, Coral de Mil Vozes 연합 합창단 공연, 비디오 상영, 한 총재 기조연설, 참사랑·참가정 작문대회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초종교 합수의식에는 로마카톨릭, 개신교, 이슬람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대교, 힌두교, 바하이교, 남미토속종교 움반다, 칸돔블레 종교 지도자 대표들이 각자의 물을 하나로 합수하면서 종교화홥을 기원했다.

안소니 카르모나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가적·세계적 문제를 다룰 때 새로운 가치관을 가져야 하며, 권력의 지도력이 아닌 섬김과 포용의 지도력을 가져야 한다”며 “잘못 앞에서 불이익이 된다고 조용히 있지 말고 두려움과 편견을 갖지 말고 서로 선을 실천해 나가자”고 참석자를 격려했다.

가정연합과 함께 천주평화연합(UPF)은 지난 2~5일까지 ‘2018 중남미 서밋(Latin America Summit 2018)’을 ‘중남미의 평화와 발전: 공생·공영·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또한 2018 중남미 서밋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중남미의 전·현직 수상, 전·현직 장관,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등 정치가들 4백여명이 모여 개최됐다.

한편 가정연합은 지난해부터 한 총재를 중심으로 한국,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에서 1만명이 넘는 평화대회를 진행해왔다. 한 총재는 이번 중남미 희망전진대회에서 문 총재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인류 한 가족을 세계 각 대륙에서 촉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