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백천명품마을에서 10일부터 3일간 열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명품마을 지정 3년차를 맞아 제1회 ‘열목어길 따라 백천계곡 별빛축제’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봉화열목어마을과 백천명품마을 계곡길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태백산국립공원이 주최하고 봉화백천명품마을과 봉화열목어마을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산촌마을에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해 한여름 밤 무더위를 말끔히 잊어버릴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메인공연장과 소공연장 두 곳으로 나눠져 나 홀로 서커스 ‘마린보이’의 저글링 광대공연 쇼, 평양예술단의 감미로운 목소리, 안동 YMCA ‘알핀로제 어린이 요들합창', 버블마술쇼, 펜플룻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가족등 만들기, 열목어 도자기체험, 즉석사진인화 등 풍성한 체험거리를 준비했고, 플롯, 하모니카, 통기타 등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약 2km의 별빛조명 숲 속 계곡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 가족과 연인과 함께 한여름 밤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통체증을 예상해 무공해 청정 전기버스 45인승을 투입, 백천마을에서 열목어마을, 청옥산자연휴양림까지 매시간 무료로 운행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감자, 옥수수 등 풍성한 먹거리까지 더해져 오감을 만족하는 폭염 보다 Hot한 축제장을 조성했다.

권 열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축제가 열리는 백천계곡은 한여름 수온이 20℃이상 올라가지 않아 북방계 냉수성 어류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시원한 곳”이라며, “아름다운 별빛아래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한 여름의 무더위 잊은 채 국립공원과 더불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천계곡은 1962년 천연기념물 제74호 열목어 시식지로 지정 관리되면서부터 사람의 출입이 금지된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천애의 자연환경 덕분에 지난 201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과 더불어 국립공원 16번째 명품마을 ‘백천명품마을'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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