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지난 7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식문화실습실에서 총 12회 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는 시의전서 명품 산업화 사업의 일환이다. 전통음식 복원과 보존에 관심이 높으며 전통음식을 통한 창업 및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은 관내 우수 유휴 인력을 선발해 전통 조리서(‘시의전서’)에 기반한 전통음식 전승 및 보급을 통해 상주의 대표 음식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7월 25일 개강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첩 반상, 면상, 죽상, 비빔밥, 후식 등 시의전서 전통음식 39종의 주요 음식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8회)과 전통음식 재현 사례지를 답사해보는 현장교육, 마지막 일정에서는 시의전서 대표 음식을 전시·평가하는 성과보고회 시간으로 구성했다.

농업기술센터 피정옥 농촌지원과장은 “지난해 시의전서 전통음식을 고증·복원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 전수교육을 통해 육성된 전문 인력은 시의전서에 기반 한 창업과 산업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 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관내 창업 사업장 및 창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 서비스, SNS, 스토리텔링 등 마케팅 전략 교육을 실시해 상주 대표 전통 음식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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