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 분야 폭염 피해 대응 나서

성주군은 관측상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가축폐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피해 확산방지와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1억1천3백만원(도비 400만원, 군 예비비 1억900만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지속된 폭염으로 양계와 양돈을 비롯한 가축에서 폐사 등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예비비 3천500만원을 투입해 양계와 양돈, 한우 등 축산농가에 폭염예방제(고온 스트레스완화제, 면역증강제)등을 지원했다.

과수농가에는 예비비 7천800만원을 투입해 폭염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위조(시듦), 일소(햇볕 데임)등을 예방하기 위한 탄산칼슘제 및 수세회복 영양제를 지원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8월 중순까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작물과 가축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3~4월 폭설 및 동해 피해 등 유난히 피해가 많은 올해, 신속하게 지원을 추진해 조금이나마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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