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영양고추와 지역 특산물 홍보사절 선발을 위한 ‘제19회 영양고추아가씨선발대회 예선‘을 오는 9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1984년 전국 최초 농특산물 아가씨선발대회로 시작한 본 대회는 1987년까지 매년 개최되었고, 1988~1989년은 고추가격 파동으로 중단되었다가 이후부터 지금까지 격년으로 개최하여, 올해 제19회를 맞이한다. 특히 제14회(2008년)부터 참가범위를 전국 규모로 확대개최 함으로써 영양고추를 전국에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4일 영양군민회관에서 본선을 통해 총 8명의 고추아가씨를 선발한다.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기존 미인선발대회와는 지향하는 바가 다르며, 농특산물 홍보사절을 선발하는 취지에 맞게 화술, 교양, 맵시, 용모 등 전체적인 조화로움을 보게 되며, 참가자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최대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비록 본선에는 전부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참가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청정자연의 영양군과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기억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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