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은 8일 삼산리 이천변 일원(환경안정화사업소~성산교)에서 가시박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귀화식물인 가시박은 나무를 고사시키는 등 토종 생태계 교란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번식력이 강해 면적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시박의 피해 확산을 효율적으로 방지하고자, 성주읍은 8일을 시작으로 가시박 확산의 주범인 열매가 맺히지 못하도록 꼼꼼하게 지속적으로 제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관 성주읍장은 “가시박은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식물이다. 행정기관에서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가시박 제거에 힘을 쓰고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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