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소 한부모가족시설 입소가족·종사자 116명 화합의 장 마련

▲ 지난 9일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열린 ‘2018 희망이 샘솟는 우리 가족캠프’ 참가자들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도내 7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입소 가족 및 종사자 116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8년 희망이 샘솟는 우리 가족캠프’를 열었다.

올해는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성교육 하는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비롯해 야외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가족캠프는 도가 입소 가족과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상의 피로를 풀고, 상호 이해 증진과 화합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캠프에 참석한 한부모 가족 김 모씨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자녀와 대화가 부족하고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캠프가 나 자신과 가족을 되돌아보고 시설종사자 분들과도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참가소감을 전했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입소가족과 시설 종사자 분들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한부모가족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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