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폭넓은 대(對)시민 홍보를 위한 부대행사 ‘프레콘서트’와 ‘찾아가는 오페라 산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레콘서트’는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창단들과 함께 대구 시민의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다.

지난 4일 이월드 공연을 시작으로 삼성라이온즈파크, 월드컵스타디움, 중앙로 야외무대 등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내달 15일까지 모두 8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중창단 ‘사운드 포스트’, ‘프리소울’, ‘인칸토’, ‘페도라’, ‘열인’과 함께한다.

‘찾아가는 오페라산책’은 오페라 전문가가 단체나 모임을 직접 찾아가 오페라 감상법 등 다양한 주제 아래 진행하는 강의 프로그램이다.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공연을 사전에 홍보하고 50인 이상 단체에서는 강연과 함께 축제 성악가들의 연주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일 대덕노인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약 한달 반 동안 가곡교실, 음악 동호회 등 모두 8곳에서 대구 시민들을 만난다.

강연내용은 ▲세계의 오페라 극장을 찾아서 ▲대구오페라하우스 소개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 등으로 구성됐다.

배선주 대표는 “극장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오페라를 접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오페라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 거리감이 좁아질 것”이라며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욱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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