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협업 통한 시설개선

구미경찰서 형곡지구대는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과의 협업으로 불법 촬영범죄 등의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11개소 54칸 상·하단부에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미경찰서는 최근 여름 피서철을 맞아 여성의 신체를 카메라 등을 이용해 촬영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합동점검을 해온 바 있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공중화장실이 불법 촬영범죄 발생에 취약하다고 판단, 2천만원의 예산을 협조받아, 금오산 인근 여성화장실 11개소 54칸 상·하단부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김지목 형곡지구대장은 "불법 카메라 등 여성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을 주기적으로 점검, 여성이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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