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오는 10월 5일까지 3개월여 동안 올해 생산한 붉은 고추를 사들인다고 13일 밝혔다.

물량은 4천339t이며 영양 800여 농가와 계약을 체결했다. 최저 보장 가격은 1㎏에 1천900원이다. 지난 10일 첫 수매단가는 특등 1㎏에 4천200원, 일등 4천100원이다. 이 기간에 시중 가격이 등락하면 연동제로 주 2차례 조정할 계획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는 서울, 대구 등 공영 도매시장과 서안동농협 유통센터에서 거래한 마른고추 가격 등을 참고해 수매가를 결정했다.

고추유통공사는 홍고추 수매가 끝나면 계약한 농가별 결과에 따라 수매율 80% 이상 출하 때 1㎏에 장려금 100원을 지원한다. 수매율 50% 이상인 농가에는 유기질 비료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인이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추유통공사 수매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