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지표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회복세가 주춤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지표별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으며 서비스업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수산업은 악화된 모습이다.

포항제철소 기준, 포스코 조강생산량은 작년 3고로 개보수로 기저효과 등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한 반면 철강산단 생산액은 철강제품 가격상승률 둔화와 미국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6.8% 감소했다.

관광서비스 관련 지표의 경우 경주지역은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가 전년동월대비 8.8% 증가했고 여타지역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수산물 생산량은 어류와 갑각류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9.0% 감소했다.

수출액은 10억2천만달러로 20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7억2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다.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0.9%,승용차등록대수 6.9% 감소했다.

설비투자관련 지표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인 반면 건설투자관련 지표들은 상승했다. 제조업 설비투자BSI가 전월보다 2pt 하락한 반면 자본재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12.2% 증가했다.

부동산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확대된 가운데, 아파트와 주택매매 건수도 전년동월대비 2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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