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울산광역시, 포항시 예술단 연합으로 14일, 16일, 17일 3일간 각 도시에서 ‘2018 희망 해오름 동맹 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하나된 울림’이란 제목으로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 80인조와 경주, 울산, 포항 3도시의 시립합창단 15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함께 협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정경화의 건강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클라라 주미 강으로 교체됐다.

이번 무대에 오를 클라라 주미 강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매 시즌 아시아와 유럽을 선도하는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들과의 협연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아 왔다. 그는 세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만하임 음악학교에 최연소 학생으로 입학했고 뤼벡에서 자카르 브론 문하에 있었다. 일곱살에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대학 및 대학원 교육을 졸업했으며 최종적으로 뮌헨 음대(포펜 교수)에서 교육을 마쳤다. 현재 삼성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 누구도 비할 데 없는 우아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대구콘서트 하우스 그랜드홀을 전석 매진시키며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와 세 도시의 연합예술단이 합동 공연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민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 14일에는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16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7일에는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모두 저녁 7시30분에 열리며. 총 공연시간 약 110분으로 초등학생 이상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최 장소에 따라 경주는 경주예술의전당 1588-4925 혹은 경주시립예술단 054-779-6094, 울산은 울산문화예술회관 052-275-9623~8, 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 054-270-5483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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