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민관,환경단체 공동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참여형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경산시는 최근 평산1동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사)환경보전실천연합중앙회, 시의원, 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산1동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발족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해 물길 상류부터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금까지 상대리,하대1·2리, 점촌동 마을 구간 4.6km를 사업비 1억 2천만 원을 들여 완료했고, 올해는 평산1동 마을 구간(0.6km) 도랑 살리기가 추진된다.

이번 해에 추진되는 평산1동 마을 도랑살리기에는 3천만 원의 낙동강 수계관리 기금이 지원되며, 도랑 내 퇴적 쓰레기 제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공급, 수질정화식물 식재, 도랑 주변 환경정화활동,주민실천 교육 등을 올해 말까지 추진케 된다.

아울러 주민실천 서약서 낭독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이 낭독했으며 우리 손자 손녀가 마을 도랑에서 물고기를 잡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 모두가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경산시 환경과장(김인원)은 옛날 우리가 마을도랑에서 가재 잡고, 물장구치던 추억이 떠오른다면서 도랑살리기 사업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환경보전에 대한 실천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