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은 2019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청림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는 토지소유자 등 주민 70여 명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배경, 추진일정,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이 있은 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사업지구인 청림동 청림1지구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서로 불일치해 이웃 간 경계분쟁이 잦은 지역으로 오는 2019년 12월까지 5만7천㎡에 해당하는 총242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해 경계분쟁을 말끔히 정리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례법'의 절차에 따라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되는 국책사업으로 남구 전체 94지구 12,234필지 3,949천㎡을 정리 완료할 계획이며, 100여 년 전 작성된 지적공부의 불일치 등록사항을 새로 조사·측량해 바로 잡고 종이로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포항시 남구청장의 설명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이웃 간 경계 분쟁뿐만 아니라 도면상 맹지가 해소되므로 토지의 이용가치가 증대되는 효과가 있으므로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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