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 정부재정지원사업 추진 발표 예정…북삼역 신설보다 구미역 정차가 효율적

▲ 장석춘의원이 기자회견에서 구미KTX 정차에 대해 설녕하고있다.
장석춘 국회의원 14일 오전 10시 반 구미강동 문화복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는 장석춘 국회의원, 김봉교 경북도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권기만, 안주찬, 장미경 시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구미시의원들과 시청 출입기자들 30여 이 참석했다.

이날 장 의원은 그간 “민자로 추진하려 했던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을 정부재정지원사업으로 하겠다는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며“이 사업안에 KTX 김천 보수기지에서 경부선 철로 연결이 포함돼 구미역에 정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KTX 열차 구미 정차는 서울에서 출발해 김천 보수기지에서 김천역을 거쳐 구미역에 정차한 후 다시 KTX 고속철로로 빠져 나가는 것”이라고 말해 지난 2016년 12월께 그가 구미상의 구미의 경제 회복토론회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현재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계획에 KTX 선로와 국철 연결이 포함된 만큼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힘을 모으는 것이 구미역 정차를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예상 총사업비는 1천400억으로 서울에서 구미역 소요시간은 구미 정차가 이뤄지면 현재 구미시민들이 현재 구미·김천 이용 시보다 약 50분 단축돼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도 많이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5단지 분양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업측은 분양가도 중요하지만, 구미의 교통 문제와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 부족을 우려해 공단분양이 잘되도록 정부의 정책에 따라 성공적인 분양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들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청 열린나래 등 가까운 장소를 두고 먼거리에 있는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과 사전 기자 회견 보도문 배포없이 장시간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고 박 대통령 탄핵문제 등을 언급해 무성의한 기자회견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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