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신항만,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현장방문, 기업유치 통해 일자리창출에 최선

▲ 14일 신임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앞줄 왼쪽 세 번째)가 포항 ㈜에코프로지이엠을 방문해 산업현장의 소리를 듣고 있다./경북도 제공
신임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4일 취임 후 첫 행보로 포항영일신항만과 배후 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전 부지사는 취임 후 각오로 “무엇보다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 동안 민간기업에서 일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의 역외 유출 방지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전 부지사는 이런 의지의 실천 일환으로 수출입 다변화를 통한 기업지원과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구상키 위해 최근 북한 경제개방에 힘입어 북방경제 교역의 거점역할을 담당할 영일신항만을 찾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포항영일신항만(주)을 방문한 전 부지사는 회사 관계자로부터 포항영일항 개발사업과 물동량 현황과 개발계획을 청취했다.

영일신항만은 지난해까지 포항영일항 개발사업에 1조 4천19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부터는 국제여객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등 조성에 1조 4천444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포항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투자유치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선도 기업인 리튬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지이엠을 방문해 포항 일반산업단지와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에코프로지이엠은 모 기업인 ㈜에코프로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포항 일반산단 내 1조원을 추가 투자, 2천500명의 고용창출 계획을 갖고 있는 유망한 기업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다는 것은 분명한 진리다. 첫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입장에서 신규 투자 시 걸림돌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도의 중책인 경제부지사직을 맡은 만큼 기업유치 성과를 많이 낼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책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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