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조생벼 생산단지 김동린 씨가 지난 14일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극조생종 품종인 키라라 397로 내냉성이 강하고 출수가 빠른 조생벼로 4월 9일 모내기를 시작해 120여 일간 폭염과 가뭄에도 불구하고 첫 수확의 기쁨이 맞았다.

안계농협 윤태성 조합자은 노동력 분산과 틈새시장을 겨냥한 햅쌀 생산을 위해 안계면 일원에 2ha의 키라라 단지를 조성하였으며 수확한 벼 전량을 안계농협에서 햅쌀로 계약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키라라의 경우 일품에 비해 50%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도 생산단지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주수 군수는“쌀 산업의 어려운 여건과 이상 고온 속에서도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지도에 힘써오고 있으며 틈새시장을 겨냥한 햅쌀출하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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