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동부초등학교(교장 김득기)는 3-6학년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드론교실’과 ‘과학을 읽어주는 도서관’ 두 개의 프로그램과 이달 6일(월)부터 10일(금)까지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드론교실’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드론의 비행원리를 이해하고 기초 비행을 체험했으며, ‘과학을 읽어주는 도서관’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관련 서적을 읽고 직접 손세정제와 선풍기 등을 만들어보고 그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언플러그드 활동 및 라이트 봇 움직이기, 알파오와 대결, 메이키 메이키 키트를 활용해 피아노 치기, 햄스터로봇을 이용한 컬링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난 10일에는 온정초와 공동학습으로 진행됐다. 온정초 학생들은 엔트리를 활용하여 만든 애니메이션과 오조봇을 이용하여 만든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후포동부초에서는 햄스터를 이용한 컬링을 온정초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함께 경기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집에서 무기력하게 있었을 텐데 학교에 나와서 만들기를 하면서 원리도 배우고, 소프트웨어 활동도 하면서 즐겁게 보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도서 프로그램은 후포동부초등학교와 울진도서관이 업무 협약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그 발전에 기여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정보사회에서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는 능력을 향상시키며 문제를 해결할 때 컴퓨터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되었다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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