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진료소·병원 만성질환대상 원격진료 실시

김천시는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사업’의 하나로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 접근성 및 만성질환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보건진료소와 병원 간 원격영상진료를 실시했다.

‘원격영상진료’란 환자가 병원까지 가지 않고, 보건진료소에서 모니터를 통해 원격지 병원 전문의와 실시간 상담 및 진료 처방 후 의약품을 보건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는 진료서비스다.

현재 의료취약지 6개 보건진료소 ‘대성(대항면), 임천(구성면), 울곡(지례면), 대야(부항면), 연화(대덕면), 장전(증산면)’과 김천제일병원(내과) 간 원격진료를 하고 있다. 해당 지역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이 있는 만성질환자는 원격진료 대상이 된다.

한편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김천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사업’ 운영실태 및 원격협진 시연, 현장 의견청취를 위해 보건소와 지례면 울곡보건진료소를 방문했다.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문제점, 건의사항 등을 듣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환자와 의사 간의 원격영상 진료를 체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손태옥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에 있는 주민들이 다양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서비스 모형 검토 등 사업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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