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지역 노인교통사망사고를 반전시키기 위해 노인 교통사망사고 예방활동 강화계획을 수립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경주서는 올해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중 65세 노인은 15명으로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57.7%를 차지하고 있어, 가시적인 교통사고 예방홍보 활동 및 순찰·거점 근무를 시행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노인교통사고(특히 무단횡단사고) 발생지점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해 사고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 음주단속을 지속 전개하고 유흥가 및 행락지 등을 중심으로 순찰·거점근무를 시행한다.

경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관계자는 “지난 16일까지 기간 내 65세 이상 노인의 교통사고가 2015년 12건, 2016년 13건, 2017년 14건으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작은 충격에도 큰 타격을 받는 신체특성 및 노인인구 증가 등 노인교통안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노인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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