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5일 제73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유족과 기관·사회단체장, 청소년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읍 석전리에 있는 애국동산에서 독립유공자 기념비 헌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추모제단 헌화 백선기 칠곡군수 경축사 이수구(이달영 애국지사 유족) 님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김구선생의 친필이 담긴 태극기 등 문화재청에 등록된 18종의 태극기 이미지를 설명과 함께 전시하여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백선기 군수는 경축사에서“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해 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칠곡군은 조선은행에 폭탄을 투척한 장진홍 의사를 비롯하여 80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으며 애국동산은 14개의 독립유공자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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