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포항세관 통관기준 전년동월대비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했다.

포항세관이 발표한 7월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8억 2천2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6%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0% 감소한 5억 7천2백만 달러로 7월 무역수지는 2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철강금속제품과 중국으로 기계 부분품 수출이 증가로 전년동기대비(누계) 17.1% 증가했다.

수입은 러시아로부터 광산물과 일본 기계류 수입 증가로 전년동기대비(누계) 7.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77.8%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지난 달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했으나, 이달 다시 증가세를 회복해 6.7% 증가했다.

중국 기계 부분품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 전년동월대비 36.7%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실적은 유럽(7.7%), 동남아(19.2%), 중국(36.7%), 일본(6.3%), 인도(11.3%), 중남미(67.7%), 중동(38.5%), 대만(120.0%)에서는 증가했으나, 미국(△42.8%), 홍콩(△20.0%)은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체 수입의 53.5%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은 브라질과 호주로부터의 철광석 수입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2.6% 감소했다.

전체 수입의 32.2%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 역시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했다. 이는 중국 평판압연제품, 빌릿 등의 수입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수입실적은 일본(40.9%), 유럽(28.8%)에서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호주(△24.0%), 중국(△29.5%), 캐나다(△60.0%)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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