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 운영 8천여 명 다녀가 인기실감

▲ 문성지에설치된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장세용 시장 주민욕구 부응 포용적 복지도시 만들터


구미시가 가마솥 더위 해결로 시행한 찾아가는 물놀이 페스티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취약계층 12개 읍면동 밀집지역 내 14개소에 이동식 물놀이 기구를 설치해 찾아가는 도심 속 물놀이 페스티벌을 운영했다.

그 결과 7월말부터 8월 15일까지 보름간 50회 무료 운영 후 8천여 명이 찾았다.

물놀이 페스티벌은 여름방학과 휴가철, 주말을 맞은 아이들이 풀장에서 하루 종일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물장구도 치며 즐겨 평일에 평균 600여 명, 주말에는 400여 명이 물놀이장을 방문해 인기를 끌었다.

물놀이 체험장이 운영되는 시간에도 물(상수도 용수)을 수시 교체해 적정 온도와 수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뜨거운 햇볕아래 물놀이 이용 시 어린이들이 피부발진 등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풀장 위에 차광막을 설치해 시원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처럼 구미시의 세심한 배려에 구미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물놀이장을 이용한 한 시민은 “두 아이를 데리고 물놀이 가기가 쉽지 않은데 집 가까이에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물놀이장이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문화·체육·복지 등의 분야에서 소외됨 없는 포용적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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