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구조 다변화를 통한 16억 무슬림 시장 진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구조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할랄인증 설명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중국 내수침체우려와 중국의 대미 수출감소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미국·중국 중심의 수출구조를 다변화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지고 있다.

무슬림 시장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인도·중동 등 전세계 16억 인구를 가진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오는 2020년까지 1조6천억달러로 성장할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동남아 시장은 인도·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자 테스트베드(Test Bed)로서의 기능이 부각돼 이슬람시장을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선 전략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무슬림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할랄(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인증을 필수적으로 받아 한다.

그러나 인증을 받기 어렵고 시장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낮아 성장가능성에 비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적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경중기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할랄인증제도 및 절차에 대해 한국할랄산업연구원에서 설명할 계획이다.

참석비용은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설명회 당일 현장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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