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일연·삼국유사 문화축전

군위군이 18일 고로면 인각사에서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을 비롯한 정화스님, 각 사찰 주지스님과 김영만 군수, 심칠 군의회의장, 박창석 도의원과 군의원 등 2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연선사 입적 제729주기 추모 다례재 및 삼국유사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다례재는 군위불교합창단의 삼귀의례로 시작해 인각사 주지 정화스님의 봉행사, 은해사 돈관스님의 인사말 및 김영만 군수와 심칠 의장, 박창석 도의원의 추모사에 이어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저녁 6시 30분부터 인각사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문화의 밤 행사에는 삼국유사 퍼포먼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강민, 강승모, 임희숙, 오정해, 김상배, 우순실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으로 지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영만 군수는 “일연선사께서 저술하신 삼국유사는 민족의 자주와 자존을 일깨워 주고 귀중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해 준 보물이며 군위군은 일연선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삼국유사의 고장 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삼국유사 퀴즈대회와 마라톤대회, 삼국유사목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그 뜻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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